“아~ 이래서 난리였구나” 만화로 쉽게 보는 삼성증권 사태
2018-04-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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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는 “개미 투자자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현실에 충격에 빠져 있지만 언론사들은 조용 모드”라고 적었다.

한 주식 관련 커뮤니티 이용자가 '삼성증권 사태'를 알기 쉽게 그린 만화가 SNS에서 확산 중이다.
지난 8일 주식 정보 사이트 싱크풀 토론게시판에 'Clarksteel'이라는 이용자가 '삼성증권 사태 만화'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작성자는 직접 그린 만화를 첨부했다.
작성자는 삼성증권 직원이 배당금을 단순 실수로 오입력했던 문제는 핵심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사태에서 시스템상 숫자만 입력하면 없던 주식이 생겨났던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사태로 증권사가 주식 보유 없이 공매도를 칠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개미 투자자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현실에 충격에 빠져 있지만 언론사들은 조용 모드"라며 비판했다. 그는 "이 나라에서 개인은 정말 주식 할 환경이 아닌 것 같습니다"라며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일 삼성증권은 우리사주에 대한 배당금을 주당 1000원 대신 1000주를 기재하는 사고를 저질렀다.
이 사태에 대한 여파가 심해지자 금융감독원은 9일부터 삼성증권을 포함해 다른 증권사에 대한 특별점검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