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클레어의 카메라' 4월 25일 개봉 (예고 영상)

2018-04-0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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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스페셜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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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홍상수(57) 씨 작품 '클레어의 카메라'가 개봉한다.

9일 영화제작전원사는 '클레어의 카메라'가 오는 25일 국내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전원사 측은 "다음 주쯤 '클레어의 카메라' 언론시사회를 연다. 기자간담회나 인터뷰는 하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클레어의 카메라'는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다니는 여성 클레어와 정직하지 않다는 이유로 해고된 여성 만희에 대한 이야기다.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Isabelle Huppert·65), 배우 김민희(36) 씨, 장미희(60) 씨가 출연했다.

'클레어의 카메라' 예고편에서 만희와 클레어는 노천카페 식탁에 앉아 대화를 나눈다. 만희는 클레어에게 "사진을 왜 찍는 건가"라고 묻는다. 클레어는 "무언가를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모든 것을 아주 천천히 다시 쳐다보는 것이다"라고 답한다.

'클레어의 카메라'는 지난해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스페셜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홍상수 씨는 지난해 영화 '풀잎들'과 '그 후'를 제작했다. '풀잎들'은 제42회 홍콩 국제 영화제 '마스터즈' 섹션을 통해 상영됐다.

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