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듭니다” 박수홍과 통화에서 김생민이 눈물 흘리며 한 말

2018-04-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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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박수홍 씨는 녹화 도중 김생민 씨와 한 통화 내용을 언급했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박수홍 씨가 후배 개그맨 김생민 씨와의 통화 내용을 전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한 MC 박수홍 씨는 녹화 도중 김생민 씨와 한 통화 내용을 언급했다.

곰TV,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박수홍 씨는 "김생민 씨한테 문자를 남겼다"며 "어제 김수용 씨랑 통화하면서 계속 울었다고 하더라"며 "전화를 안 받을까 해서 문자를 남겼는데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이하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이하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그는 "'죄송합니다 형님'하면서 일부러 씩씩하게 목소리를 내더라"며 "혹시 할 얘기가 있으면 대신 전해주겠다고 했더니 '죄송합니다. 너무 힘듭니다'라는 말만 반복하면서 울더라"고 했다.

박수홍 씨는 "개인적으로 이 사건과 김생민 씨가 잘 매치가 안 된다"며 "주변 동료들에게도 정말 올바르고 말 한 번 실수하거나 후배들을 하대하는 적이 없었던 친구였다. 그래서 더 의아하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생민 씨는 지난 2008년 회식 자리에서 방송사 여성 스태프 두 명을 성추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김 씨는 지난 2일 사과문을 발표한 뒤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