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 몽골인 수탁교육 생도, 후배에게 '갑질'해 퇴교

2018-04-1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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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후배 생도 여러 명에게 욕설을 하거나 심부름을 시키는 등 교칙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공군사관학교 졸업식 / 연합뉴스
지난해 공군사관학교 졸업식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공군사관학교에서 수탁교육을 받던 몽골인 생도가 후배들을 괴롭히는 등 교칙을 어겨 최근 퇴교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공군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6일 수탁교육 중이던 3학년 생도 A 씨에 대해 퇴교 처분을 했다.

A 씨는 후배 생도 여러 명에게 욕설을 하거나 심부름을 시키는 등 교칙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에서 수탁교육을 받던 외국인 생도가 퇴교 처분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육·해·공군사관학교는 외국과 국방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외국인을 받아들여 수탁교육을 하고 있다. 지난달 공사에서 4년 교육을 마치고 졸업한 외국인 생도는 4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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