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넘는 '높이 5cm' 군사분계선, 이런 이유 때문에 생겼다
2018-04-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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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는 군사분계선이 없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27일 사상 처음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한국 땅을 밟게 된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T2), 군사정전위원회 소회의실(T3) 사이에 있는 군사분계선을 넘는다. 이곳 군사분계선은 높이 5cm, 폭 50cm 콘크리트 턱으로 만들어졌다.
보통 사람이 건너는 데 전혀 문제가 없는 경계물이다.
원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은 한반도에 있는 유일한 중립지역이었다. 군사분계선도 없었다. 그러나 1976년 8월 북한군이 저지른 '도끼 만행 사건'을 계기로 군사분계선이 그어졌다.
당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 가건물 7개 사이사이에 군사분계선을 표시했다. 군사분계선은 각각 높이 5cm, 폭 50cm 콘크리트 턱으로 만들었다.
가건물 7개 가운데 '하늘색 건물' 3개가 있다. 우리 측에서 볼 때 왼쪽부터 중립국 감독위원회 회의실(T1),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T2), 군사정전위원회 소회의실(T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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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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