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그알' 역대급 또 나온다” 신안 염전 '빨간 바지'

2018-05-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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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염전 노예 그 이후 잊혀진 사람들'에 대해 다룬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염전 노예 그 이후 잊혀진 사람들'에 대해 다룬다.

5일 밤 11시 15분 방송 예정인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아직 끝나지 않은 신안 염전 노예 63인에 대해 다룬다.

지난 2014년 한 남성이 쓴 편지가 공개되며 '염전 노예 사건'이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염전 노예'라고 불리는 이들의 참혹한 실태가 알려지며 파장이 일었다. 2016년에는 염전 노예 사태를 모티브로 한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이 개봉하기도 했다.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 스틸컷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 스틸컷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2018년 현재 '염전 노예 사건' 가해자들과 피해자들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파헤친다. '염전 노예' 생활을 하던 이들은 염주들 눈을 피해 도망갔지만 매번 실패했다. '빨간 바지' 때문이었다.

방송은 염주가 이들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빨간 바지'를 입혔고 이 바지를 본 마을 주민과 경찰들은 염주에게 연락해 이들을 데려가도록 했다고 전했다.

'염전 노예 사건' 피의자들에 대한 형사 재판 중 대다수는 집행유예 등을 선고 받고 풀려났거나 벌금형에 그쳤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