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들었다!' 매일 듣는 엄마의 단골 잔소리 베스트 7

2018-05-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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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도 예외는 없다. 오늘도 이어지는 잔소리

가정의 달 5월. 평소보다 더 애틋해지는 우리 부모님. 하지만 '가정의 달'도 예외는 없다. 언제부터인지 모를 만큼, 심지어 현재에도 계속해서 이어지는 우리 엄마들의 잔소리! 안 들어본 사람 없을걸? 심지어 오늘도 들었다!

우리 엄마들의 '단골 잔소리 베스트 7'을 뽑아보았다.

1. "지금 어디야? 왜 안 들어와!!"

'지금 어디야? 왜 안 들어와!!' / tvN '응답하라 1988'
"지금 어디야? 왜 안 들어와!!" / tvN '응답하라 1988'

친구들과 놀다가 딱 흥이 올랐을 때 항상 걸려오는 엄마의 전화.

"가족이니? 하숙생이니?"라는 엄마의 잔소리에 진짜 자취를 하려고 원룸을 알아보다가 전.월세 시세를 보고 조용히 일찍 들어갑니다...

2. "밥 좀 많이 먹어라". "밥 챙겨 먹어라"

'밥 좀 많이 먹어라,' '밥 챙겨 먹어라' / 영화 '레슬러'
"밥 좀 많이 먹어라," "밥 챙겨 먹어라" / 영화 '레슬러'

매일 밥그릇에 엄마는 밥을 담고 나는 밥을 덜어낸다. "엄마. 나 다이어트 해야 해... "라고 사정해봐도 "그러다 굶어 죽는다"고 하신다.

굶어 죽는다니... 그럴 일은 절대 없어... 누가 들으면 비웃어 엄마...

3. "여기가 방이니? 돼지우리니?"

'여기가 방이니? 돼지우리니?'  / MBC '별별며느리'
"여기가 방이니? 돼지우리니?" / MBC '별별며느리'

"여기는 방이 아니라 '돼지우리'입니다."라고 하고 싶다.

정말 딱 치우려고 했는데! 딱 치우려고 하기 직전, 엄마가 먼저 잔소리를 하시면서 치워주신다.

"치우는 사람 따로 있고, 어지럽히는 사람 따로 있지!" 진짜 내가 치우려고 했는데...

4. "도대체 밤에 안자고 뭐하다가 여태까지 자고 있니?!"

'도대체 밤에 안자고 뭐하다가 여태까지 자고있니?!' / tvN '디어마이프렌즈'
"도대체 밤에 안자고 뭐하다가 여태까지 자고있니?!" / tvN '디어마이프렌즈'

이건 엄마의 오해에서 비롯된 잔소리. 밤에도 잤다. 그런데 나는 왜 지금까지 자고 있지?

하지만 잠결에 들리는 엄마의 목소리는 그저 자장가일 뿐. 엄마가 '등짝 스매싱'에 이불까지 걷어주실 때 비로소 온갖 짜증으로 일어나는 우리들. '엄마의 잔소리'가 아니었으면 정말 해가 중천에 있을 때까지 잘걸.

5. "옷을 또 샀어?!"

'옷을 또 샀어?!' / MBC '밥상 차리는 남자'
"옷을 또 샀어?!" / MBC '밥상 차리는 남자'

"아니야~. 저~ 번에 샀던 거잖아."라고 거짓말해봐도 엄마들의 '매의 눈'은 피할 수 없다.

"네가 연예인이야?" 부터 "돈은 안 모으니?" "너처럼 옷 많은 사람 처음 본다" 까지... 하지만 더욱더 비수가 되어 꽂히는 말. "그걸 옷이라고 산 거니? 줘도 안 입겠다"

6. "이 날씨에 옷이 왜 그렇게 얇니?!"

'이 날씨에 옷이 왜 그렇게 얇니?!' / MBC '밥상 차리는 남자'
"이 날씨에 옷이 왜 그렇게 얇니?!" / MBC '밥상 차리는 남자'

겨울 뿐만이 아니다. 봄에도 가을에도 마찬가지.

분명히 날씨는 따뜻한데 엄마는 "그러다가 얼어 죽는다." 라고 하신다. '얇은 옷, 짧은 옷'을 입고 잔소리 들을까 봐 내 방에서 신발장까지 '전력 질주'해보신 분~. 그러면 또 현관까지 쫓아오시는 우리 엄마들.

결국, 집 밖을 벗어나면 '엄마 말 들을걸...'하고 하루종일 덜덜덜.

7. "이렇게 살다가 뭐가 될래?" "뭐해서 먹고 살래?"

'그렇게 살다가 뭐가 될래?' / tvN '디어마이프렌즈'
"그렇게 살다가 뭐가 될래?" / tvN '디어마이프렌즈'

나의 입을 꾹 다물게 하는. 고개를 푹 숙이게 하는 가장 강력한 엄마의 잔소리. 듣다 보면 한 번도 본 적 없는데 서서히 등장하는 엄마 친구의 아들과 딸들... 이상하게 엄마 친구의 자식들은 왜 이렇게 잘난 거야...?

사랑하는 부모님  / kBS '고백부부'
사랑하는 부모님 / kBS '고백부부'

끊임없이 잔소리하시지만 그만큼 세상에서 끊임없이 나를 제일 챙기시는 엄마. 항상 내 걱정뿐이신 우리 엄마. 사실 엄마의 잔소리를 들을 수 있는 지금이 가장 행복할지도.

그러니까 엄마의 잔소리도 '달콤하게' '사랑스럽게' 들으면서 더욱더 엄마와 아빠. 우리 부모님께 효도하자!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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