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사람도 아픈 장면” 파울 볼에 급소 맞고 수술받은 야구선수 (영상)

2018-05-0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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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담당의사는 “6주간 성행위를 비롯해 성적 흥분을 유발해서는 안 된다”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급소를 맞은 선수가 수술을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8일(이하 한국 시각) 시카고 지역 언론 '시카고 선타임스(Chicago Suntimes)'는 "야디어 몰리나(Yadier Benjamin Molina·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경기 중에 급소를 맞고 쓰러졌다"라고 보도했다.

고통을 호소하는 야디어 몰리나 선수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홈페이지
고통을 호소하는 야디어 몰리나 선수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홈페이지

매체는 "크리스 브라이언트(Kristopher L. Bryant·시카고 컵스)가 때린 파울 타구가 포수를 보던 몰리나 선수 중요 부위에 맞았다. 몰리나는 그 자리에 쓰러져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라고 전했다.

같은 날 스포츠 언론 '더 애슬래틱(The Athletic)'도 "부상을 당한 몰리나 선수는 그대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102마일짜리 강속구는 그를 수술대로 올렸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는 "수술은 잘 마무리됐다고 알려졌다. 수술을 담당한 전문의 테리 듀브로와 폴 나시프는 회복하기 전 6주간 성행위를 비롯해 성적 흥분을 유발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라며 수술경과를 알렸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몰리나 복귀에 관해 "아직 정확한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