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와이프 결혼했잖아” 김수미 말에 당황한 이상민

2018-05-1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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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씨는 이상민 씨에게 “진짜 미안한데 나 정말 궁금해서 그렇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하 SBS '미운 우리 새끼'
이하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인 이상민 씨가 전 아내를 언급한 배우 김수미 씨 질문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수미 씨가 준비해 온 음식으로 식사에 나선 이상민, 탁재훈 씨 모습이 그려졌다.

곰TV, SBS '미운 우리 새끼'

식탁에 앉은 김수미 씨는 이상민 씨에게 "진짜 미안한데 나 정말 궁금해서 그렇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엑스 와이프가 얼마 전에 재혼했지 않냐"며 이상민 씨 전 아내인 이혜영 씨를 언급했다.

이상민 씨 눈치를 살피던 탁재훈 씨는 "얘는 (결혼했을 때) 친구처럼 잘 지냈다"고 대신 답했다. 이상민 씨는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었다"고 했다.

"이혼하고는 안 만났냐"는 김수미 씨 질문에 이상민 씨는 "희한하게 한 번도 마주친 적도 없다"고 답했다.

김수미 씨는 "같은 여자가 봐도 그 친구는 참 매력 있고 예쁘다. 다리도 너무 예쁘고 성격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상민 씨는 머쓱하게 웃으며 탁재훈 씨를 바라봤다.

스튜디오에 있던 MC 서장훈 씨는 "내 일이 아닌데도 괜히 내가 속이 바짝바짝 탄다"고 말했다.

탁재훈 씨는 "둘(이상민, 이혜영)은 어렸을 때부터 워낙 친구처럼 잘 지냈었다"고 했다. 김수미 씨는 "부부 문제는 모른다. 둘만 안다"고 말했다.

탁재훈 씨는 "그렇죠... 어머니 정말 잘 먹었는데 저희 좀 체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 씨는 "식사 자리에서 사실 할 얘기는 아니라는 말이냐. 화기애애한 이야기만 할 두 놈이 아니라서 그렇다"고 말해 두 사람을 꼼짝 못 하게 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