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을 살려 이룬 첫 성과” 원더걸스 혜림이 번역한 책 출간
2018-05-2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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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림은 한국외대 국제회의통역번역커뮤니케이션학과(EICC) 17학번이다.
원더걸스 출신 혜림(우혜림·25)이 번역작을 출간했다.
지난 20일 혜림은 인스타그램에 '나는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은 선하다고 믿는다(원제: ANNE-AN IMAGINING OF THE LIFE OF ANNE FRANK)' 책 표지를 올렸다. '나는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은 선하다고 믿는다'는 칠레 작가 마조리 아고신(Marjorie Agosín·62)이 '안네의 일기' 저자 안네 프랑크(Anne Frank·1929~1945) 일생을 정밀하게 묘사한 책이다.
혜림은 이 책 한국어 번역에 참여했다. 혜림은 "내 첫 번역작이다"라며 "전공을 살려 이룬 첫 성과라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혜림은 "내가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소녀 작가 '안네 프랑크' 일기를 번역하게 돼 영광스럽다"라며 번역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 책을 번역하는 동안 암스테르담 거리를 경험했다. 마치 타임머신을 탄 듯 안네 프랑크 인생 여정을 함께 했다"라고 덧붙였다.
혜림은 한국외대 국제회의통역번역커뮤니케이션학과(EICC) 17학번이다. EICC는 통역, 번역 실무 능력을 기반으로 국제무대에서 활동할 인재를 육성하는 학과다.
안네 프랑크는 '안네의 일기'를 남긴 유대인 여성 저자다. 오는 2019년은 안네 프랑크 탄생 90주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