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가 성추행 당한 전 연인 기네스 펠트로 위해 한 행동

2018-05-2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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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펠트로는 하비 와인스틴 감독 영화에 캐스팅된 직후 호텔 방으로 불려가 마사지를 해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배우 기네스 펠트로 / 홍콩 = 로이터 뉴스1
배우 기네스 펠트로 / 홍콩 = 로이터 뉴스1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가 전 연인 브래드 피트와 일화를 털어놨다.

23일(현지시각) 기네스 펠트로는 '하워드 스턴 쇼'에 출연해 지난 1995년 감독 하비 와인스틴에게 성추행을 당했을 당시, 브래드 피트가 한 말과 행동을 전했다.

당시 신인이었던 기네스 펠트로는 하비 와인스틴 감독 영화에 캐스팅된 직후 호텔 방으로 불려가 마사지를 해달라는 요구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네스 펠트로는 "이후 브래드 피트가 영화 '햄릿' 시사회에서 와인스틴과 마주쳤다"며 "그는 와인스틴을 벽으로 밀치고 '만약 당신이 내 여자의 기분을 또다시 불편하게 한다면 나는 너를 죽일 거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기네스 펠트로는 "그는 내가 힘과 명성이 없었을 때, 그가 가진 영향력을 이용해 나를 지켜줬다. 그는 정말 최고다. 이런 부분에서 나는 정말 그를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브래드 피트는 지난 4월, 운영 중인 영화제작사 '플랜B'를 통해 하비 와인스틴 성범죄를 처음 폭로한 취재 기자들에게 영화화 판권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래드 피트의 전 약혼자였던 기네스 펠트로는 물론, 전 부인이었던 안젤리나 졸리도 와인스틴에게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었었다.

배우 브래드 피트 / 마드리드 = 로이터 뉴스1
배우 브래드 피트 / 마드리드 = 로이터 뉴스1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