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세상 물정 몰랐던 시절 있었다” (고현정 에피소드)

2018-05-2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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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는 24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 안영미, 김영철 씨 등과 함께 출연했다.

이하 KBS '해피투게더3'
이하 KBS '해피투게더3'

가수 솔비가 과거 일화를 전했다.

솔비는 24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 안영미, 김영철 씨 등과 함께 출연했다.

곰TV, KBS '해피투게더3'

유재석 씨가 "솔비 씨는 어렸을 때부터 일을 해서 세상 물정을 잘 모른 상태였었다고요?"라고 묻자 솔비는 "제가 데뷔를 일찍 했다"고 답했다.

솔비는 "데뷔하고 은행 업무를 처음 봤다"며 "직원이 '공인인증서를 떼셔야 돼요'라고 해서 저는 제가 공인이어서 떼는 줄 알았다. 사회 물정을 몰라서"라고 말했다. 유재석 씨는 "에피소드가 깔끔하다"며 웃었다.

김영철 씨가 "그 얘기 해 주면 안돼? 고려대학교 이야기"라고 하자 솔비는 고려대학교에서 했던 행사 관련 에피소드를 전했다.

솔비는 "고려대학교 행사를 갔는데 제가 '연고전', '고연전' 그런 걸 잘 몰랐다. 고려대학교에서는 '고연전'이라고 하는 걸"이라며 "거기서 '연고전' 축하드립니다. 파이팅이라고 했더니 갑자기 다같이 '고연전' 이라고 외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당시에는 그게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어서 '왜 자꾸 고현정 씨를 외치지?'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솔비는 "저는 '고현정' 이렇게 들려서 그때 생각이 왔다갔다했다. '내가 고현정 씨를 닮았다는 건가?' 이러면서. '감사합니다. 파이팅'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