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쇼 출연한 방탄소년단에게 "여친 있냐" 돌직구 던진 진행자 (ft. 갑분싸)

미국 유명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The Ellen DeGeneres Show)'에 그룹 '방탄소년단'이 또다시 출연했다. 25일 엘렌쇼 제작진은 공식 트위터에 방탄소년단이 출연하는 예고 티저를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이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방청석은 함성으로 가득 찼다. 엘렌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다시 한번 갔다. 축하한다"며 소감을 물었다. 리더 RM(김남준)은 "꿈이 이루어진 순간이었다. 정말 특별했다"고 말했다.

엘렌은 방청석에 있는 팬들을 위해 질문을 던졌다. 그는 "혹시 여자친구와 데이트 중인 멤버가 있느냐"라고 직접적으로 물었다. 멤버들은 웃었고 RM은 "엘렌 덕분에 한국 사람들이 '훅드 업(Hooked up)'이란 말 뜻을 알게 됐다"고 답했다.

지난해 11월 엘렌쇼에 처음 출연한 방탄소년단은 엘렌으로부터 "팬과 사귀는 사람 없느냐"는 질문을 받았었다. RM은 재치있게 답하며 이성 친구가 없음을 드러냈다.

방송 도중 깜짝 이벤트도 있었다. 방탄소년단이 인터뷰 하던 도중 금발 가발을 쓰고 소녀팬으로 분장한 남성이 진행자 엘렌 옆에서 튀어나왔다. 멤버들은 소리를 질렀고 제이홉(정호석)은 바닥에 주저앉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앞서 지난 2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방탄소년단은 신곡 '페이크 러브(Fake love)'를 최초로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