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유아교육진흥원,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행복나눔 요리교실' 개최

"다문화가족과 일반가족의 소통 자리 마련"

광주시교육청 직속기관인 광주유아교육진흥원이 24일 ‘2018년도 상반기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행복나눔 요리교실’을 개최했다.

광주광역시유아교육진흥원(원장 지상숙)은 이날 관내 만 3~5세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 10가족과 일반가족 10가족 등 총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흥원 1층에 위치한 요리마을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행복나눔 요리교실’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요리교실은 다문화가족의 가족애 형성 및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고취시키는데 도움을 주고자 일반가족과 함께 하는 소통의 자리로 마련했다. 참여 가족들은 ‘각양각색 단자와 식혜(우리나라 전통 요리), 참치미니크루아상 샌드위치(헝가리 요리)’에 대한 유래를 알아보고 직접 요리해 봄으로써 다양성 존중과 공감대 형성의 시간을 가졌다.

유아교육진흥원 지상숙 원장은 ”다양한 문화 이해를 통해 다문화 가족과 일반가족이 서로 화합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다문화가족에게 동등한 교육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요리교실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평소에 다가가기 어려웠던 다문화가족과 함께 요리를 하고 먹으면서 한 식구가 된 것 같아 너무 뜻깊었다”며 “오늘 배운 요리를 집에서도 가족과 함께 만들어 먹어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