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 쏟아진 카리우스 인스타에 발로텔리가 남긴 댓글
2018-05-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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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우스 인스타그램에 위로 댓글을 남겼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실수를 저지른 리버풀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Loris Karius·24) 인스타그램이 댓글 폭탄을 맞았다.
27일(이하 한국 시각) 새벽 열린 레알 마드리드 대 리버풀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레알 마드리드가 3-1로 승리하며 막을 내렸다. 골키퍼 카리우스는 어이없는 실수로 첫 골을 내주는 등 이날 경기 패배 원인으로 지목됐다.
카리우스는 눈물을 흘리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내 실수가 팀 우승을 잃게 만들었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사과에도 팬들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다. 일부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은 카리우스 인스타그램을 찾아 욕설을 남겼다.
세계적인 관심을 끈 빅 매치였던 만큼 다양한 언어 '악플'이 쏟아졌다. 카리우스 인스타그램 최근 게시물에는 27일 오후 1시 기준 9만 4000개 이상 댓글이 달렸다.
카리우스를 위로하는 반응도 많았다. 이 중에는 축구계 '악동'으로 불리는 OGC 니스 마리오 발로텔리(Mario Balotelli·27)도 있었다.
발로텔리는 "형제여, 힘내라 (bro stay strong)"는 말을 남기며 카리우스를 위로했다. 두 사람은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 함께 소속돼있던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