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가 PSG 왕이었다” 네이마르 비난한 아스날 에메리 감독

2018-05-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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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팀에 관한 권한을 가졌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PSG 리더는 네이마르”

아스널로 팀을 옮긴 우나이 에메리(Unai Emery) 감독이 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에 관해 연일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5일(이하 한국 시각) 그는 "네이마르(Neymar·PSG)가 페널티킥도 마음대로 차려 했다. 네이마르는 PSG를 떠나지 않을 것" 등 네이마르를 비난했다.

지난 27일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겟 프렌치 풋볼 뉴스(Get Fraench Football News)와 인터뷰를 했다. 그는 네이마르를 비난했다.

에메리 감독은 "파리에서 생활을 쉽지 않았다. 스타 플레이어를 지휘하기는 쉽지 않았지만 네이마르는 더 심했다"라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내가 (팀에 관한) 전반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내 착각이었다. PSG 리더는 네이마르"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8월 네이마르가 이적한 후, PSG에는 선수단에 갈등이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결국 에메리 감독은 그가 이적한 지 1년도 안 돼 팀을 떠나게 됐다.

에메리 감독은 "난 여전히 PSG 리더가 네이마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고 비난했다.

이어 그는 "팀마다 리더가 있다. 맨체스터 시티에는 펩 과르디올라(Josep Guardiola)가 리더다. PSG에서는 네이마르가 그러하다(At Manchester City, Pep is in charge. At PSG, Neymar has to be)"라고 발언했다.

에메리 감독은 지난 23일 아르센 벵거(Arsene Wenger) 후임으로 아스널 감독으로 선임됐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