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금하면 사진 보내준다” 노출 사진 유포하겠다는 남성 스트리머

2018-05-3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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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포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법적으로 책임을 물게될 수 있다.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사진입니다. / 셔터스톡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사진입니다. / 셔터스톡

한 남성 스트리머가 여성들 노출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나서 논란이 일었다.

지난 29일 트위터 등 SNS에는 "한 남성 스트리머가 유튜브 생방송에서 양xx를 포함한 많은 공인 여성분들 출사를 돈을 받고 유출시키고 있다"는 글과 증거 영상이 확산됐다.

해당 스트리머는 여러 유명인 이름을 언급하며 본인이 사진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방송 내내 본인 계좌번호를 노출시키며 "(모델) 한 명당 2만 원씩 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본인이 사진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 여성들을 비하하고 욕설을 하기도 했다. 해당 방송을 공론화한 트위터 사용자는 "영상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스트리머가) 모델 한 명당 수백 장의 사진이 있다며 배우마다 외모나 성적 부위를 품평했다"고 전했다.

사진 유포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스트리머는 법적 책임을 물게될 수 있다. 지난 24일 경찰은 유튜버 양예원 씨 사진을 온라인에 유포한 20대 남성을 성폭력특별법 제 14조(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home 오세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