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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3 이후 이야기를 상상한 그림이 SNS에 올라왔다. 

미국 만화작가 스티븐 번(Stephen Byrne)은 트위터에 '스냅 이후'라는 제목을 단 그림을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각)과 이달 3일 잇따라 올렸다.

스티븐 번은 DC코믹스의 '저스티스 리그', '그린 애로우' 등에 참여한 그림 작가다. 어벤져스 1편과 2편을 감독한 조스 웨던과 함께 작업하기도 했다.

그가 처음 올린 그림에는 어벤져스3 엔딩 직후 남은 히어로들이 와칸다 들판에서 슈리와 만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오코예 표정을 본 슈리는 트찰라가 사라진 걸 깨닫고 입을 막으며 눈물을 흘린다.



3일 올린 그림은 스파이더맨 주변 이야기를 묘사했다. 메이 파커는 스파이더맨 행방불명 뉴스를 보며 침울해한다. 네드는 피터 파커 빈자리를 보고 슬퍼하고 있다. 배우 도널드 글로버(34)가 연기한 애런 데이비스는 타노스에게 희생된 다른 사람들처럼 먼지가 되어 사라진다.



스티븐 번은 애런 데이비스의 조카 마일 모랄레스 출연도 상상했다. 그림에서 모랄레스는 삼촌이 사라지는 모습을 보고 옷 속에 숨겼던 스파이더맨 슈트를 드러내 보이며 창밖으로 뛰쳐나간다. 모랄레스는 원작 만화에서 피터 파커를 이어 차세대 스파이더맨으로 활약하는 캐릭터다. 

아프리카-라틴계 캐릭터인 모랄레스는 도널드 글로버에게 영향을 받아 만들어 진 사실로도 유명하다.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제작을 앞둔 지난 2010년, 팬들이 도널드 글로버를 스파이더맨 역할로 캐스팅해달라는 캠페인을 벌인 것이 계기였다.

도널드 글로버는 스파이더맨 애니메이션에서 모랄레스 목소리 연기를 맡기도 했다.

영화 '어벤져스3 : 인피니티 워' 스틸컷

키워드 어벤저스3,DC,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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