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유빈 '도시애' 저작권 문제로 발매 취소 결정”
2018-06-0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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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프로듀서 '나이트 템포'가 만든 리믹스 버전과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가수 유빈 측이 신규앨범 수록곡 '도시애'를 발매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유빈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6일 "유빈 첫 솔로싱글 '도시여자' 수록곡 '도시애' 관련 저작권 논란이 인지돼 발매를 연기했으나 최종적으로 해당 곡의 발매가 취소됐음을 안내드린다"라고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JYP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JYPE입니다.
유빈(Yubin) The 1st Solo Album '都市女子'의 수록곡 "도시애(愛)" 관련 저작권 논란이 인지되어 발매를 연기하였으나 최종적으로 해당 곡의 발매가 취소되었음을 안내드립니다.
기다려주신 팬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6.5(화) 오후 6시 발매된 "숙녀 (淑女)"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앞서 공개된 '도시애' 티저는 '나이트 템포(Night Tempo)'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프로듀서 겸 DJ가 만든 'Plastic Love 리믹스'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나이트 템포는 지난 3일 트위터에 글을 올려 유빈 '도시애' 티저가 자신이 만든 'Plastic Love 리믹스'와 유사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올해 초 JYP 측이 연락을 해 와서 아이디어와 데모 버전을 가져갔다. 그리고 돌연 (공동작업을) 취소했고 내 것을 카피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펙트, 베이스, 드럼, 코드까지 따라했다"라며 "그 가수의 트랙은 내 리믹스와 거의 똑같다. 하지만 그들은 대기업이고 나는 인디 아티스트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