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유빈 '도시애' 저작권 문제로 발매 취소 결정”

2018-06-0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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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프로듀서 '나이트 템포'가 만든 리믹스 버전과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JYP엔터테인먼트 페이스북
JYP엔터테인먼트 페이스북

가수 유빈 측이 신규앨범 수록곡 '도시애'를 발매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유빈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6일 "유빈 첫 솔로싱글 '도시여자' 수록곡 '도시애' 관련 저작권 논란이 인지돼 발매를 연기했으나 최종적으로 해당 곡의 발매가 취소됐음을 안내드린다"라고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JYP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JYPE입니다.

유빈(Yubin) The 1st Solo Album '都市女子'의 수록곡 "도시애(愛)" 관련 저작권 논란이 인지되어 발매를 연기하였으나 최종적으로 해당 곡의 발매가 취소되었음을 안내드립니다.

기다려주신 팬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6.5(화) 오후 6시 발매된 "숙녀 (淑女)"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앞서 공개된 '도시애' 티저는 '나이트 템포(Night Tempo)'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프로듀서 겸 DJ가 만든 'Plastic Love 리믹스'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튜브, Artzie Music

나이트 템포는 지난 3일 트위터에 글을 올려 유빈 '도시애' 티저가 자신이 만든 'Plastic Love 리믹스'와 유사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올해 초 JYP 측이 연락을 해 와서 아이디어와 데모 버전을 가져갔다. 그리고 돌연 (공동작업을) 취소했고 내 것을 카피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펙트, 베이스, 드럼, 코드까지 따라했다"라며 "그 가수의 트랙은 내 리믹스와 거의 똑같다. 하지만 그들은 대기업이고 나는 인디 아티스트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고 호소했다.

이하 트위터 'Night Tempo'
이하 트위터 'Night Tempo'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