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중 정적 흐를 때 딱 좋은 질문 (유인나 꿀팁)

2018-06-1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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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tvN '선다방'에서는 새로운 맞선남녀를 맞이한 카페지기들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하 tvN '선다방'
이하 tvN '선다방'

배우 유인나 씨가 소개팅 팁을 전수했다.

10일 tvN '선다방'에서는 새로운 맞선남녀를 맞이한 카페지기들 모습이 전파를 탔다.

3시 맞선 남녀의 대화를 지켜보던 유인나 씨는 "친한 친구에 대한 질문 되게 좋은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어 "왜냐하면 긴장되는데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내 마음이 좀 편해질 수 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유인나 씨는 "'제일 친한 친구가 몇 명이에요?', '언제부터 친구예요?' 이런 질문을 나누며 대화가 계속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첫 등장한 3시남은 26살 3년차 경찰, 3시녀는 동갑내기 복합쇼핑센터 직원이었다.

3시녀는 3시남에게 자신이 쓰는 것과 똑같은 핸드크림을 선물했다. 유인나 씨는 "작고 유용하면서 추억도 될 수 있는 딱 좋은 선물"이라며 "시간이 오래 지나도 그 냄새를 맡으면 오늘이 생각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시 맞선 남녀는 친구에서 가족, 반려견까지 물흐르듯 대화를 이어나갔다.

3시녀는 먼저 "저녁을 먹으러 가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유인나 씨는 "여자 분이 먼저 먹으러 가자고 하는 건 처음 아니냐"며 놀랐다.

3시녀의 제안에 3시남은 "혹시 오늘 당기는 게 있냐"고 물었고, 3시녀는 "결정을 잘 못 한다"고 했다.

3시남은 "제가 몇 군데를 알아왔다. 뭘 좋아할지 몰라서 리스트를 뽑아왔다"고 했다. 그는 "근처에 초밥집이 있고, 한옥에서 먹는 파스타도 있다. 선택지를 많이 찾아왔으니까 마음에 드시는 게 있으면 걸으면서 결정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개그맨 양세형 씨는 "처음 만난 자리에서 '이상형이 어떻게 되세요?'라는 질문은 그 사람이 관심이 있어서 물어보는 거라더라"며 "'혈액형' 물어보는 것도 그렇다"고 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