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 TV로 지켜보는 문재인 대통령 표정 (사진 5장)

2018-06-12 10:50

add remove print link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TV 생중계로 북미 정상회담 장면을 시청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TV 생중계로 북미 정상회담 장면을 시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 앞서, 오전 9시 53분부터 오전 10시 12분까지 약 19분 동안 TV 생중계를 시청했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장으로 입장하는 장면과 취재진 앞에서 모두 발언을 하는 장면 등을 지켜봤다. 문 대통령은 두 정상이 성조기와 인공기 앞에서 악수하는 장면을 보면서 흐뭇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문 대통령과 함께 이낙연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도 TV 생중계를 시청했다.

문 대통령은 애초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과 별도로 이날 오전 10시 예정대로 국무회의를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회의가 시작할 때쯤 다 같이 TV 생중계를 지켜보는 게 어떻겠냐는 청와대 참모들 건의를 받아들여 북미 정상회담을 TV 생중계로 지켜봤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지금 북미 정상회담이 시작됐다. 우리 국민들의 관심이 온통 싱가포르에 가있지 않을까 싶다"며 "저도 어제 잠 못 이루는 밤이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에게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남북미 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는 성공적인 회담이 되기를 국민들과 함께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회담 결과 발표가 이뤄지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입장문을 낼 예정이다.

북미 정상회담 장면을 시청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 5장이다.

이하 연합뉴스
이하 연합뉴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