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RM·진영”...데뷔 후 이름 바꾼 연예인 9명

2018-06-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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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이유로 활동명을 바꾼 연예인을 모아봤다.

이름은 한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이름이 대중들 입에 오르락내리락하는 연예인들에게 있어서 이름은 더더욱 중요하다.

많은 연예인들이 본명이 아닌 예명까지 지어가며 활동하는 이유다. 예명은 신중하게 결정하지만, 여러 이유로 활동명을 바꾸는 경우도 적지 않다.

데뷔 후 활동명을 바꾼 연예인들을 모아봤다. 이유도, 바뀐 이름도 다양하다.

1. 김민선 → 김규리

이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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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규리(38) 씨는 2009년 어릴 적 불린 이름인 '김규리'로 개명하며 활동명도 바꿨다. 연예계에 같은 활동명을 가진 배우 김규리(김문선38) 씨가 있어 혼란을 주기도 했다.

2. 주니어 → 진영

갓세븐 진영(박진영·23)은 지난 2016년 본명인 진영으로 활동명을 바꿨다. 소속사 박진영 PD와 성까지 같은 동명이인이라 '주니어'라는 예명으로 활동했었다.

3. 랩몬스터 → RM

방탄소년단 RM(김남준·23)은 데뷔 초부터 사용해온 '랩몬스터'라는 예명을 지난해 11월 RM으로 바꿨다. 그는 "제 스스로가 지향하는 음악에 더 부합하고 보다 스펙트럼이 넓다고 생각되는 'RM'으로 활동명을 변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4. 이민호 → 이태리

이태리 씨 인스타그램
이태리 씨 인스타그램

배우 이태리(이민호·24) 씨는 지난 14일 새 소속사와 계약을 맺으며 본명이 아닌 이태리라는 예명으로 활동하게 됐다. 그는 "스스로 수년간 고민을 해왔던 부분"이라면서 부모님이 정해주신 예명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5. 김수현 → 수현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어벤져스2' 등에 출연한 배우 수현(김수현·33)은 본명인 김수현이 아닌 수현으로 활동명을 바꿨다. 남성 배우 김수현 씨, 작가 김수현 씨 등 동명이인이 많아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6. 남지현 → 손지현

포미닛 출신 손지현(남지현·28) 씨는 그룹을 나와 배우로 전향하면서 예명을 손지현으로 바꿨다. 그는 "새로 쌓아간다는 느낌으로 시작하고 싶었다. 배우로서 의미를 찾고 싶었다"며 본명에 엄마 성을 붙인 '손지현'으로 활동하게 됐다.

7. 박화요비 →화요비 → 박화요비

가수 박화요비(박레아·36)는 '박화요비'라는 활동명으로 데뷔했다가 2006년 예명을 화요비로 바꿨다. 그는 지난해 12월 소속사를 옮기며 초심으로 음악 활동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다시 예명을 박화요비로 바꿨다.

8. 김창렬 → 김창열

가수 김창열(44) 씨는 소위 '창렬' 논란 이후로 활동명을 김창열로 바꿨다. 그는 "어쩌다 보니 기사가 '김창렬'로 나가 김창렬이 됐다"며 처음부터 김창렬이라는 활동명을 쓸 생각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매니저가 나와 상의도 없이 김창열로 활동명을 변경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9. 이해인 → 이지

배우 이지(이지영·32)는 이해인에서 활동명을 이지로 변경했다. 그는 "본명 이지영에서 영 자만 뗀 것"이라며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겠다고 전했다.

home 오세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