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차 주행 중 화재”…배터리 결함 때문?

2018-06-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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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코맥은 "차에서 갑자기 불이 났다"며 "사고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배우 메리 메코맥의 남편의 테슬라 전기차에 불이 나고 있다. (출처=메리 메코맥 트위터) / 뉴스1
배우 메리 메코맥의 남편의 테슬라 전기차에 불이 나고 있다. (출처=메리 메코맥 트위터) / 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테슬라의 전기자동차에서 주행 중 화재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배우 메리 매코맥은 15일(현지시간) 미 캘리포티아주의 고속도로를 달리던 남편의 테슬라 차량에서 불길이 피어올랐다며 당시 상황을 촬영한 동영상을 트위터에 올렸다.

매코맥은 "차에서 갑자기 불이 났다"며 "사고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당시 영상을 보면 화재는 차체 아랫부분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현지 경찰은 "차량에서 연기와 함께 불길이 피어오르는 것을 현장에 있던 경찰관이 목격한 뒤 소방서에 연락을 취했다"면서 "불은 신속히 진화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운전자도 차량에서 무사히 빠져나와 다치진 않았다"면서 "현장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화재가 배터리 결함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테슬라 측은 이번 화재는 "매우 예외적인 일"이라며 정확한 원인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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