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한 거 아니야?" 아쉽기만 했던 스웨덴전 심판 판정

2018-06-1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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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선수들이 답답해하는 모습도 여러 차례 등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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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심이 경기 내내 답답한 판정으로 속을 새까맣게 태웠다.

18일(한국시각) 2018 러시아월드컵 첫 조별 예선에서 우리나라 대표팀 속을 태운 건 심판 판정이었다. 주심은 엘살바도르 출신 호엘 아길라르(43)였다.

주심은 양 팀 선수가 공을 두고 충돌하는 장면에서 이상하리만큼 우리나라에 불리한 판정을 내렸다. 주심은 경고까지 필요없어 보이는 장면에서도 우리나라에게 옐로카드를 꺼내 들며 과도한 판정을 내렸다.

후반 중반에는 어드벤티지를 줘 우리나라가 더 좋은 기회를 살려나갈 수 있음에도 휘슬을 불러 프리킥을 선언했다. 이승우 선수는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제스처를 취하며 심판에게 항의하기도 했다.

VAR(비디오 판독 시스템) 판정 장면도 문제였다. 그는 우리나라가 상대 진영에서 좋은 자리를 잡았을 때 경기를 중단하고 비디오 판독에 들어갔다.

MBC 안정환 해설위원은 "심판 탓을 하고 싶지 않지만 굉장히 아쉽다. 반골은 심판이 넣었다"라고 토로할 정도였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