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T전화 콜라

‘커플vs솔로’ 심심할 때 찾게 되는 영상통화 꿀팁

2018-06-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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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나의 '영상통화 받기' 신공이 업그레이드됐다.

오늘도 고생한 나. 집에서 개운하게 샤워도 하고, 답답한 옷도 갈아입고 오랜만에 자연인의 모습으로 여유를 만끽하는 중…

인데 남친한테 영상통화가 왔다(ㅠㅠ)

왜 하필 지금 영통을ㅠㅠㅠ
왜 하필 지금 영통을ㅠㅠㅠ

연애 3년차지만 아직도 이럴 때면 당황스럽다.

받자니 내 상태가 말이 아니고, 안 받자니 남자친구가 보고 싶다. 이럴 때 내 선택은 '불 끄기'였다.

"이상해ㅠㅠ 왜 아무것도 안 보이지?"

"...응 불 껐거든"

'얼굴 공개는 좀 곤란할 것 같아...'
'얼굴 공개는 좀 곤란할 것 같아...'

그러나 얼마 전 나의 '영상통화 받기' 신공이 업그레이드됐다. 'T전화 콜라(callar)'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T전화 콜라'는 SK텔레콤이 출시한 AR(증강현실) 영상통화 서비스다. 남자친구에게도 항상 ‘콜라’로 걸라고 당부해뒀다.

다시 남자친구의 영상통화를 받아보자.

"나 지금 일어났어~~"

나의 누추한 얼굴에 화사한 햇님 이모티콘이 합성됐다. 자신감이 급상승해 신나게 남자친구와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남자친구가 "얼굴도 보여주면 안 돼?"라고 조르면 재빠르게 '뷰티 필터'로 갈아타는 것도 추천한다. 눈 크기, 턱선, 피부 톤이 자연스럽게 조정돼 예뻐보인다.

"이모티콘 진짜 귀엽다..."라고만 하던 남자친구가 슬슬 욕심을 내기 시작했다.

남자친구가 어제는 야근이라며 눈물을 흘리더니, 오늘은 다람쥐로 변신해 도토리를 흡입한다. 역시 귀엽다 (3년째 벗겨지지 않는 콩깍지)

가장 좋아하는 영상통화는 '맥주 타임'이다. 평일엔 바빠서 데이트는 꿈도 못 꾸는 우리, 맥주 한 캔씩 들고 'T전화 콜라'에서 만나기로 한다.

"짠~~"

떨어져있지만 같이 맥주 한 잔 시원하게 하는 기분이다.

'T전화 콜라'는 화면 분할도 상하, 좌우, 사선 중 선택할 수 있어 좋다. 자유로운 통화화면 배치는 'T전화 콜라'의 놓칠 수 없는 매력이다. HD급 화질이라 남자친구가 옆에 있는 것처럼 선명하게 보이는 것도 좋다.

무엇보다 필터와 자동 보정 기능을 통해 전면카메라에 굴욕을 당하는 일이 줄었다는 점이 가장 좋다.

우리 커플은 요즘 'T전화 콜라' AR 꾸밈 효과를 써보는 것에 푹 빠졌다. 꾸밈 효과가 47개나 되기 때문에 그날 기분에 따라 고르면 된다.

'T전화 콜라'가 커플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친구는 'T전화 콜라'로 최근 ‘덕질’에 더욱 재미를 붙였다고 한다.

T멤버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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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종현의 광팬인 친구, 콜라로 팬심 가득한 움짤을 만들어 보기로 한다. 우선 사용할 사진을 골라보자.

T멤버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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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에 사진을 확대하여 띄운다. 다음으로 스마트폰 두 대를 준비하고, 'T전화 콜라'를 건다. 알맞은 필터와 화면을 고른다. AR이모티콘에 요리조리 얼굴의 각도를 맞추고 움짤을 만들면 끝!

참 쉽죠잉~?

사심을 가득 담은 ‘내 배우’와의 움짤이 완성됐다. 버튼을 길게 누르는 것만으로도 사진첩에 자동으로 움짤 파일이 저장되기 때문에 전혀 어렵지 않다. 덕질도 이젠 더 재밌고 스마트하게 해보자.

지난 4월 출시된 '콜라'는 전화를 건다는 의미의 '콜(call)'과 증강현실을 의미하는 'AR'의 합성어다. 'T전화 콜라'는 지난달 기준 누적 통화 건수가 1000만 건을 돌파했다.

‘T전화 콜라’는 모든 통신사 고객이 ‘T전화’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SK텔레콤 이용자라면 오는 9월 30일까지 ‘T전화 콜라’를 데이터 소진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오늘 저녁, 할일 없이 뒹굴고 있는 당신이라면 친구에게 ‘T전화 콜라’를 걸어보자.

home 김종화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