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 파괴” 함께 여행 가면 안 되는 친구 유형 11가지

2019-04-0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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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자니 쪼잔해지고 안 하자니 억울해진다.

1. 계획 세우는데 참여하지 않는 친구

이하 셔터스톡
이하 셔터스톡

"난 괜찮아. 네가 알아서 해"

잘 모르겠다, 바쁘다, 뭐든 상관없다 등의 이유로 계획 짜는 것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계획 짜는 것만 포기한다는 것이지, 계획에 대한 불평불만까지 포기한다는 것은 아니다.

2. 여행이 난생처음인 친구

친구의 생애 첫 여행에 함께한다면 그 여행에서 본인은 동행자가 아닌 보호자가 되기 쉽다. 문제 해결엔 보통 경험자가 먼저 투입되기 마련.

3. 나와 체력이 다른 친구

"좀 쉬었다 가자"

온종일 돌아다녀도 멀쩡한 사람이 있고, 한 시간만 걸어도 쉬어야 하는 사람이 있다. 이건 애초에 극복할 수 없는 문제다.

4. 나를 사진사로 착각하는 친구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사람끼리 만나도 무리한 요구에는 짜증이 치밀 수 있다. 특히 "남는 건 추억이다"라는 사람과 "남는 건 사진이다"라는 사람이 만나면, 전쟁이다.

5. SNS 업로드하기 바쁜 친구

좋은 곳에 가고 좋은 걸 먹고 좋은 순간을 함께 나눴다. 그러나 내 앞에 있는 친구는 아무 말 없이 핸드폰만 하고 있다. 잠시 후 친구 SNS에는 나와의 여행이 너무 즐겁다는 글이 올라왔다.

6. 여행 와서도 애인이랑 폰만 붙들고 있는 친구

여행은 나랑 왔는데 대화는 애인이랑만 하는 친구들이 있다. 그럴 거면 애인이랑 왔어야지, 친구야.

7. 자기 돈만 아끼는 친구

친구는 싼 걸 시켰고 나는 비싼 걸 시켰다. 어쩌다 보니 같이 먹었고 계산은 각자 했다. 말하자니 쪼잔해지고 안 하자니 억울해진다.

8. 취향이 너무 다른 친구

나는 걷고 싶은데 친구는 버스를 타자고 한다. 나는 파스타를 먹고 싶은데 친구는 한식을 먹자고 한다. 나는 박물관이 가고 싶은데 친구는 놀이동산에 가자고 한다. 우리.. 왜 같이 왔어?

9. 기상시간, 취침시간이 다른 친구

"언제 나가?"

아침 9시면 모든 준비를 다 하고 나를 쳐다보는 친구가 있다. 그런데 나는 아직 일어나지 않았다.

10. 서운함을 털어놓기 불편한 친구

온종일 붙어서 여행을 하다 보면 작고 사소한 문제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걸 말하지 못한 채 여행을 지속한다면 감정의 골만 깊어질 뿐이다.

11. 오래도록 함께하고 싶은 친구

대다수의 사람은 "우리는 절대 싸울 리 없어"라는 생각으로 친구와 여행에 오른다. 그리고 그중 다수가 여행을 망치고 소중한 친구도 잃은 채 돌아오곤 한다. 절대 잃고 싶지 않은 친구라면 미연에 방지하자.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