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승부차기 승리” 크로아티아 영웅된 골키퍼 수바시치

2018-07-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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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세이브를 선보이며 크로아티아를 위기에서 구해낸 수바시치

이하 연합뉴스
이하 연합뉴스
크로아티아가 개최국 러시아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크로아티아는 8일(이하 한국 시각)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 러시아와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2로 비겼으나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크로아티아와 러시아 모두 지난 16강에서 각각 덴마크와 스페인을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두 팀은 8강에서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보였다.

네이버TV, MBC

8강 승부차기는 러시아의 선축으로 시작됐다. 크로아티아 골키퍼 다니엘 수바시치(Danijel Subasic·33)는 러시아의 첫 키커 페도르 스몰로프(Fyodor Mikhailovich Smolov·28)의 공을 막아내며 저력을 과시했다.

두 번째 키커 대결에서는 크로아티아 마테오 코바시치(Mateo Kovacic·24) 슈팅을 러시아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프(Igor Vladimirovich Akinfeev·32)가 막았다.

그러나 세 번째 순서에서 러시아 마리오 페르난데스(Mario Fernandes·27)가 골대 옆으로 벗어나는 실축을 해 크로아티아의 4강 진출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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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바시치는 지난 16강 승부차기에서도 덴마크 크리스티안 에릭센(Christian Eriksen·26), 라세 쇠네(Lasse Schone·32), 니콜라 외르겐센(Nicolai Jorgensen·27) 공을 연속해서 막아내며 승리를 가져왔다.

매 경기에서 슈퍼 세이브를 선보이며 크로아티아를 위기에서 구해냈던 수바시치를 향한 팬들의 응원이 뜨겁다.

크로아티아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4강에 올라 잉글랜드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크로아티아와 잉글랜드의 4강 대결은 12일 오전 3시에 펼쳐진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