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때려 박는 랩” 김영권 선수가 부르는 '오빠차' (영상)

2018-07-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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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 선수는 숨겨왔던 랩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이하 MBC '라디오스타'
이하 MBC '라디오스타'

김영권(28) 선수가 놀라운 랩 실력을 선보였다.

지난 11일 방영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김영권, 조현우(26), 이용(31), 이승우(20) 선수가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자랑했다. 그들은 또 방송 후반부에 깜짝 놀랄만한 노래 실력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영권 선수는 래퍼 인크레더블 곡 '오빠 차' 무대를 준비했다. '오빠 차'는 Mnet '쇼미더머니 시즌4' 경연곡으로 재치있는 가사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를 특징으로 한다. MC 김구라 씨는 "이건 죽는 선곡이다"라며 "쉽지 않은 곡"이라 평했다.

MC 윤종신 씨는 "이 곡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라고 물었다. 김영권 선수는 "월드컵 이후 아직 아내와 아이를 보지 못했다"라며 "현재 가족이 중국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래서 오빠가 차를 타고 빨리 가겠다는 마음을 담았다"라며 선곡 이유를 밝혔다.

노래가 시작되자 김영권 선수는 숨겨왔던 랩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그는 귀에 때려 박는 래핑과 놀라운 딕션을 자랑했다.

다음 노래 주자로 나설 이승우 선수는 김영권 선수가 노래하는 내내 "나는 안 하겠다"라며 부담감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노래를 부른 조현우 선수는 가수 박상민 곡 '하나의 사랑'을 열창하며 아내를 향한 깊은 사랑을 자랑하기도 했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