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그리, 해병대 전역 4시간 만에 방송...아빠 김구라 '울컥'하게 만든 한 마디
2026-01-3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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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4시간 만에 스튜디오 등장, 그리의 초고속 복귀
해병대 전역한 그리, 아버지 김구라와 펼친 감동과 웃음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래퍼 그리(27·본명 김동현)가 해병대 만기 전역 직후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녹화에 참여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라디오스타’ 측이 공개한 예고편에 따르면, 그리는 지난 28일 전역 당일 군복 차림 그대로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그는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사랑하는 부모님의 품으로 돌아가라는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라고 또렷하게 외치며 해병대다운 전역 신고를 해 눈길을 끌었다. 전역한 지 불과 4시간 만에 예능 녹화에 나선 초고속 복귀였다.

이를 지켜보던 MC 김구라는 한층 늠름해진 아들의 모습에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동료 개그맨이자 이날 함께 출연한 게스트 조혜련은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쏟아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내가 울어야 하는 거 아니냐. 왜 네가 우느냐”고 말하며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감동적인 분위기는 그리의 한마디로 절정에 달했다. 그는 김구라를 향해 “아버지 사랑합니다”라고 말한 뒤 큰절을 올렸고, 스튜디오에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 하지만 이내 그리는 “방위와 현역은 생각이 다르다”며 방위 출신인 아버지를 은근히 저격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김구라 역시 즉각 받아치며 부자 특유의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줬다.

다른 게스트들의 축하도 이어졌다. 김원준은 자신을 “내적 조카”라고 표현하며 그리의 전역을 반겼고, 용돈을 건네는 훈훈한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한해는 형이자 동료로서 노래로 축하 인사를 전하며 우정을 드러냈다.
전역 후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등장한 그리는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말과 함께 턱걸이를 선보이며 남성미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를 본 조혜련은 “구라야, 아들 잘 키웠다”며 흐뭇한 반응을 보였다.
그리는 지난해 7월 해병대 2사단 포병여단에 입대해 현역으로 복무했으며, 성실한 군 생활로 주목받아 왔다. 전역과 동시에 예능에 복귀한 그는 앞으로 음악 활동과 방송을 병행하며 본격적인 활동 재개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그리가 출연하는 ‘라디오스타’는 오는 2월 4일 방송될 예정이다. 전역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그리의 진솔한 이야기와 김구라 부자의 현실적인 부자 케미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