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퀴어 축제 반대집회에도 수많은 인파 몰린 퀴어 퍼레이드(사진)

2018-07-14 18:50

add remove print link

1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성소수자들 축제 '2018 서울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 현장

14일 열린 '2018 서울퀴어문화축제' 반대하는 청년이 퍼레이드를 막다가 경찰에 저지당하고 있다 / 이하 전성규 기자
14일 열린 '2018 서울퀴어문화축제' 반대하는 청년이 퍼레이드를 막다가 경찰에 저지당하고 있다 / 이하 전성규 기자

1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성소수자들 축제 '2018 서울퀴어문화축제' 참가자들이 퍼레이드를 펼쳤다.

올해 축제 슬로건은 '퀴어라운드(QUEEROUND)'로 "당신의 주변(Around)에는 항상 우리-성소수자-퀴어(Queer)가 있습니다. 이제 우리-성소수자-퀴어(Queer)의 라운드(Round)가 시작됩니다"라는 뜻이 담겼다.

올해 퀴어문화축제에 처음으로 등장한 바이크 행진
올해 퀴어문화축제에 처음으로 등장한 바이크 행진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시작되기로 한 퍼레이드는 동성애를 반대하는 청년들이 퍼레이드를 반대하며 도로 바닥에 누워 20여 분 늦게 시작됐다.

퍼레이드 구간 중간중간에서 반대하는 청년들이 등장해 행진이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퀴어문화축제 반대 집회에 나선 청년들이 도로에서 스크럼을 짜고 누워있다
퀴어문화축제 반대 집회에 나선 청년들이 도로에서 스크럼을 짜고 누워있다

두 시간여 행진을 한 참가자들은 축하 무대가 열리는 시청 광장에 다시 모여 '2018 서울퀴어문화축제'를 즐겼다.

이하 '2018 서울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 현장 사진이다.

home 전성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