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나야 나” 여기저기 사진 찍느라 정신없는 푸틴 대통령

2018-07-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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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세계적인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렀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65) 대통령이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을 참관한 가운데 수많은 사진을 찍어 관심을 받고 있다.

16일(이하 한국 시각) 2018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와 크로아티아 경기가 모스크바 루즈니키 경기장에서 열렸다. 푸틴 대통령은 경기 전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는 경기 전 월드컵 트로피를 들고 사진 촬영을 했고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40) 프랑스 대통령,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Kolinda Grabar Kitarovic·50) 크로아티아 대통령을 직접 예방하기도 했다.

그는 지아니 인판티노(Gianni Infantino·48) 국제 축구연맹 회장,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대통령과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푸틴 대통령은 프랑스가 우승을 확정한 후 개최국 대통령 자격으로 우승 메달을 수여했다.

메달 수여식 도중 비가 내렸다. 마크롱, 키타로비치 두 대통령이 우산을 쓰지 않은 채 선수들과 포옹을 한 것과 달리 푸틴 대통령은 수행원이 우산을 들고 서 있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외에도 푸틴 대통령은 격투기 선수 코너 맥그리거(Conor Mcgregor·30)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경기가 끝난 후 키타로비치 대통령은 크로아티아 대표팀을 격려하기 위해 라커룸을 방문했다.

푸틴 대통령도 함께 참여해 크로아티아 대표팀과 사진 촬영을 하기도 했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는 세계적인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모든 면에서 만족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Today I was invited to the World Cup final as a guest of Russian President Vladimir Putin. This man is one of the greatest leaders of our time and I was honored to attend such a landmark event alongside him. Today was an honor for me Mr. Putin. Thank you and congratulations on an amazing World Cup. Россия вперё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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