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파라노말 액티비티'를 보다 겪었다는 기이한 일

2018-07-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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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실제로 '대박'이 났다.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 스틸컷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 스틸컷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공포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를 보다 겪었다는 기이한 일이 전해졌다.

지난 17일 방송된 O tvN '프리한19'에서는 '혼자 봐도 혼자 같지 않은 공포영화19'를 주제로 '파라노말 액티비티'를 9위로 선정했다.

곰TV, O tvN '프리한19'

오렌 펠리 감독의 '파라노말 액티비티'는 2007년 개봉한 공포영화로 집 안에서 벌어지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다룬 영화다.

방송에서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영화 개봉 전 '파라노말 액티비티' DVD를 오렌 감독에게 건네 받아 집에서 보던 중 기이한 일을 겪었다고 전했다.

이하 O tvN '프리한19'
이하 O tvN '프리한19'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DVD를 집 침실에서 보던 중 갑자기 방문이 잠겼고 아무리 해도 열리지 않자 열쇠 수리공을 부르는 일까지 벌어졌다고 한다.

방송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영화 속 초자연적 현상을 실제 겪으면서 '이 영화 대박감'이라고 생각해 판권 구매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영화는 실제로 '대박'이 났다. 1만5000달러(약1600만원)라는 초저예산 제작비를 들여 무려 2억 달러(약2200억원) 수익을 냈다.

'프리한19'에서는 영화의 명장면으로 케이티가 정체불명의 존재에게 끌려가는 장면을 꼽았다. 동거 중인 연인 미카와 케이티는 매일 밤 정체불명의 기이한 일들을 겪으며 그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집안 곳곳에 비디오 카메라를 설치한다. 결국 미카는 시신으로 발견되고 케이티는 행방불명되면서 영화는 끝난다.

전현무 씨가 "너무 무서워서 못 보시겠다고요? 모두 페이크입니다. 페이크 다큐멘터리입니다"라고 하자 김경식 씨는 "그거 알려주면 재미없는데"라고 말했다.

전현무 씨는 "과연 그럴까요?"라며 "영화의 공포감만큼은 리얼 팩트입니다. 절대 집에 혼자 있기 어려울 겁니다"라고 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