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필립이 결혼식장에서 친형과 어색했던 이유 (영상)

2018-07-1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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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에는 그동안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던 류필립 씨 친형 박대훈 씨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KBS '살림하는 남자들'
KBS '살림하는 남자들'

배우 류필립 씨가 결혼식장에서 친형과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18일 방송된 KBS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배우 류필립 씨와 가수 미나의 결혼식 풍경이 담겼다. 결혼식장에는 그동안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던 류필립 씨 친형 박대훈 씨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곰TV, KBS '살림하는 남자들'

박대훈 씨는 "저는 필립이가 미국에 가 있을 동안, 어머니랑 한국에서 지냈다"며 "저는 약간 외톨이다"고 말했다.

이하 KBS '살림하는 남자들'
이하 KBS '살림하는 남자들'

제작진과 인터뷰에 나선 류필립 씨는 "형이랑 아직도 서먹서먹하다. 같이 살지 않은 느낌이다. 가족이지만 오래 보지 않은 과거가 있어서 어색하다"라고 말했다.

류필립 씨 어머니는 "대훈이는 필립이가 미나와 결혼을 안 하기를 바랐다. 대훈이가 '엄마면 막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막 그랬었다. 필립이는 '형만은 날 이해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며 둘이 싸웠다고 한다"고 말했다.

류필립 씨 어머니는 "둘이 어색해하면서 데면데면하니까 제가 더 어색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류필립 씨 형 박대훈 씨는 결혼을 반대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결혼이 끝이 아니라 시작인 걸 알기 때문에 형으로서 걱정이 됐다"며 "이제는 한 가족으로 잘 생활했으면 좋겠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