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어시, MOM…” 독일 2부리그에서 완벽한 데뷔전 치른 이재성

2018-08-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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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중계한 스카이스포츠 해설진은 크게 웃었다.

이재성 선수가 완벽한 데뷔전을 보였다.

4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독일 2부 리그 홀슈타인 힐과 함부르크SV 간 경기에서 힐이 3-0으로 승리했다.

이재성 선수는 이날 팀에 합류한지 약 일주일 만에 데뷔전을 치렀다. 이재성 선수는 2도움을 기록하며 이날 MOM(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이재성 선수는 후반 11분 상대 수비를 속이며 메퍼드에게 패스를 했다. 메퍼트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득점을 올렸다. 이재성 선수가 올린 첫 도움이었다.

후반 17분에는 이재성 선수가 상대 수비를 재치 있게 속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중계한 스카이스포츠 해설진은 크게 웃었다.

후반 32분에는 이재성 선수가 일명 '0.9골'로 불리는 완벽한 패스를 킨솜비에 찔러줬다. 이재성 선수는 이 도움으로 이날 2도움을 기록했다.

홀슈타인 힐은 이재성 선수가 보인 활약으로 3-0 승리를 거두며 승격을 위한 첫 단추를 잘 꿰었다.

이날 BBC 등 주요 매체에 글을 기고하는 한 축구 전문 기자는 이재성 선수를 보고 "선풍적인 데뷔였다. 이날 그가 올린 2도움은 그가 보여준 경기력을 다 나타내지도 못한다"라며 극찬했다.

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