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에서 오버워치까지...' 외국인이 한 달 동안 기록한 서울(영상)

2018-08-0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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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가 넘는 주제가 7분 짜리 영상에 등장한다.

이하 유튜브, Brandon Li

지난 5일 영화감독이자 촬영가 브랜던 리(Brandon Li)는 유튜브에 'seoul_wave'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브랜던 리가 올린 7분짜리 영상은 그동안 외국인이 본 서울과는 조금 달랐다. 영상 촬영가답게 돋보이는 영상미를 바탕으로 실제 서울에서 쉽게 마주할 법한 주제들이 매우 빠른 속도로 전개됐다. 타투, 혼밥, 먹방, 오버워치 리그, 인스타그램부터 토익 학원, 조기교육, 종교, 성형 등 20개 이상의 주제들을 다뤘다.

브랜던 리가 영상의 하이라이트로 꼽은 장면은 5분부터 시작됐다. 오버워치 리그와 모의 시험 카운트다운 장면이 빠른 음악과 함께 나오면서 속도감과 압박감을 극적으로 표현했다.

브랜던 리는 추가 영상을 통해 영상의 주제와 기법에 관해 설명했다. 영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주제는 경쟁이었다. 치열한 경쟁을 벌여 잘해야 한다는 압박처럼 실제 서울에서 느낀 점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브랜던 리는 영상 제작 교육 스튜디오 'Unscripted'를 운영하며 여행가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