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승객이 택시기사 폭행하고 택시까지 강탈” (영상)

2018-08-0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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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는 약 1km 정도 달린 뒤 경찰에 붙잡혔다.

유튜브, SBS 뉴스

술에 취한 승객이 운전 중인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택시까지 빼앗아 도망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7일 SBS '8뉴스'는 가해자인 34세 남성이 운전 중인 60대 택시기사를 휴대전화로 여러 차례 때리는 영상을 단독 보도했다.

가해자는 "똑바로 얘기하랬지"라며 폭언을 퍼붓고 피를 흘리는 택시기사에게 몇 차례 더 주먹질을 가했다. 택시기사가 차 밖으로 피하자 쫓아와 때리기도 했다.

가해자는 택시기사를 자동차 전용도로에 내버려 둔 채 택시를 빼앗아 도망쳤다. 그는 약 1km 정도 달린 뒤 경찰에 붙잡혔다. 현재 특수상해 등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피해를 입은 택시기사는 이마를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다. 가해자는 당시 술에 너무 취해 있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