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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올해 폭염이 절정을 이뤘던 때 가장 더운 도시는 대구가 아니었다. 8일 '중앙일보'는 전국 95개 기상청 공식 측정지점 평균기온을 분석한 결과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6일까지 17일 동안 가장 더웠던 도시는 '서울'이었다. 서울은 평균 31.4도로 기온이 가장 높았다. 

2위는 대전으로 31.2도였고 3위는 31.14도를 기록한 청주였다. 전통적으로 가장 더운 도시로 악명이 높았던 대구가 31.11도로 4위를 차지했다. 

1981년부터 2010년까지 같은 기간 평년 기온을 비교하면 대구가 27.3도로 1위, 서울은 26.2도로 15위였지만 올해 순위가 뒤바뀐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폭염 원인이 '열돔 현상(Heat Dome Effect)'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열돔 현상은 지상 5∼7km 높이 대기권 중상층에 발달한 고기압이 정체하거나 아주 서서히 움직이면서 뜨거운 공기를 지면에 가둬 더위가 심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뜨거운 공기가 돔처럼 지면을 둘러싸기 때문에 열돔이라고 불린다. 주로 미국과 아시아에서 발생하며 이 현상이 생기면 예년보다 5~10도 이상 기온이 높은 날이 며칠 동안 이어진다.

과학자들 분석에 따르면 열돔 현상의 원인은 지구 온난화다. 온실가스 배출이 증가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영국 매체 '가디언'은 지구 곳곳이 폭염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The northern hemisphere is having a baking summer – and it’s not just down to climate change


매체는 지난달 5일 아프리카 알제리 사하라 사막 일부 지역이 51.3도를 기록해 기상 관측 사상 최고 기온이었다고 전했다. 일본이나 캐나다 등도 폭염 때문에 수많은 온열 질환 사망자 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키워드 더위,폭염,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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