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하반기 신작 5종 출시로 흑자전환 노려

2018-08-0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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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탈리온' 시작으로 RPG, 스포츠, 캐주얼 장르의 신작 5종 출시

게임빌 2분기 실적 요약
게임빌 2분기 실적 요약

게임빌이 9일 진행한 2018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신작 출시와 기존 게임들의 업데이트를 통해 올해 안으로 월 단위 흑자전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게임빌의 2분기 매출액은 24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 증가했다. 영업손실액은 4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0% 상승했으며 순이익은 1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3% 하락했다.

2분기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 34%(84억원), 해외 66%(161억원)로 해외매출 비중이 크게 나타났다. 게임빌은 "기존작들의 꾸준한 인기와 신작 출시의 영향으로 해외 매출이 증가했다"며 "글로벌서비스역량을 기반으로 매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영업비용은 28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 감소했다. 퍼블리싱 게임들의 해외 성과 확대에 따라 로열티가 전분기 대비 증가했으며 연봉인상 등에 따라 인건비도 상승했다. 게임빌은 "3분기 인건비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 인건비 안정화를 예측했다.

게임빌은 하반기 5종의 신작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RPG에 집중돼 있던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에는 RPG, 스포츠, 캐주얼장르의 게임들이 출시된다. 사측은 "대형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탈리온과 자체개발 게임 엘룬을 각각 9월, 10월에 출시할 예정"이며 "NBA 모바일게임과 게임빌 프로야구 등 스포츠게임은 4분기, 캐주얼 대전게임 ‘코스모 듀얼’도 4분기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탈리온은 다수의 이용자 기반 전략을 가진 진영대진영 전투가 특징으로 캐릭터 특성을 고려한 전투, 필드와 레이드가 결합된 삼각구도 진영전을 갖췄다"며 "게임빌은 글로벌 모바일 MMORPG 시장에서 주목할 대작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게임빌의 전략 RPG ‘엘룬’은 190여종의 영웅과 이에 기반한 전략적 자유도가 특징인 게임이다. ‘NBA 나우’는 세로형 원터치 플레이가 특징이며 ‘게임빌 프로야구’는 기존 16년의 야구게임 운영 노하우를 집결해 제작 중이다. 대전형 퍼즐게임 ‘코스모 듀얼’도 지난 1분기 37억달러의 시장 규모를 가진 글로벌 퍼즐게임 시장 공략을 위한 기대작이다.

게임빌은 흑자전환 시기에 대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작들과 '별이 되어라' 등의 기존작 업데이트를 통해 하반기에 더 좋은 성적 낼것"이라며 "올해 안에 월 단위 흑자전환을 목표로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하반기 마게팅 비용에 대해서는 "하반기 신작 출시로 마케팅비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출시 지역과 게임 장르를 고려한 효율적 마케팅으로 전체 영업비용의 10%를 웃도는 기존 비중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ome 김오미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