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전화 안내따라 심폐소생술"…60대 남편 살린 아내
2018-08-0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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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대원 도착 전 적절한 조치로 골든타임 지켜
인천의 한 여성이 119 종합상황실 소방대원의 안내로 심장이 멎은 60대 남편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해 목숨을 살렸다.
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8일 오전 10시26분께 인천시 주안동 한 빌라에 거주하는 여성이 119로 구조 요청을 해왔다.
당시 이 여성은 다급한 목소리로 "남편이 안방에서 쓰러졌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소방은 해당 빌라로 구급차를 출동시킨 뒤, 이 여성이 남편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 여성은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119종합상황실 소방대원의 안내로 남편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했고, 남편은 다행히 심장박동과 호흡을 회복했다.
이 여성의 남편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응급 환자 발생 시 구급차 도착 전 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상담요원 및 지도의사의 지속적인 교육으로 시민들이 양질의 구급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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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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