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흉터 가리려고 타투”...'소아암' 고백한 효린 (영상)

2018-08-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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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효린(김효정·27)이 배에 십자가 모양 타투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하 tvN '인생술집'
이하 tvN '인생술집'

가수 효린(김효정·27)이 배에 십자가 모양 타투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효린이 출연했다.

MC 한혜진 씨는 "뮤직비디오를 보면 배에 타투가 있던데 무슨 사연이 있느냐"라고 효린에게 물었다. 효린은 "배에 큰 흉터가 있어서 가리려고 커버 타투(Cover Tattoo)를 했다"고 털어놨다.

곰TV, tvN '인생술집'

효린은 큰 수술을 두 번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복수가 찬 상태로 태어나서 인큐베이터에 있다가 소아암 판정을 받았다"면서 "담도폐쇄증으로 수술을 하고 1년 뒤에 장중첩증으로 또 한 번 수술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흉터가 가장 큰 콤플렉스라고 밝혔다. 효린은 "흉터 모양대로 가리면 어떨까 해서 흉터 모양대로 십자가 타투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전에는 약간 웅크리고 다녔는데 타투를 하고 나서 자신감이 생겼다"고도 했다.

담도폐쇄증을 앓는 아이를 가진 부모들이 효린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낸다는 사실도 전했다.

효린은 "'효린 씨 보면서 힘내고 있는데 열심히 노래 불러 달라'는 글을 보면서 내가 더 열심히 음악 해서 희망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