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냐 넌 누구냐” 김부선이 공개한 사진 찍는 남성 사진... 진실은?

이재명(53) 경기지사와 스캔들 공방을 펼치고 있는 배우 김부선(58) 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카메라를 들고 있는 남성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13일 새벽 1시 김부선 씨는 페이스북 커버 사진을 바닷가에서 자신이 활짝 웃고 있는 사진으로 변경했다. 이와 동시에 프로필 사진은 한 남성이 카메라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바꿨다.

김부선 씨가 변경한 커버 사진은 2007년 12월 12일에 찍은 사진이다. 이는 지난 6월 김부선 씨가 한 방송에 출연해 "이재명 씨가 찍어준 사진"이라고 주장한 사진이다.

김부선 씨가 변경한 프로필 사진 속 남성 얼굴은 확실히 드러나지 않았지만 이재명 지사와 마찬가지로 안경을 쓰고 있었다.

또 이날 김부선 씨는 변경된 커버 사진에 "누구냐 넌 누구냐^^"라는 댓글을 첨부했다.

정확히 "프로필 사진 속 인물이 이재명 지사다"라는 김부선 씨 언급은 없지만 김부선 씨 행동은 마치 프로필 사진 속 인물이 커버 사진 속 김부선 씨를 찍어준 인물이며 "이는 이재명 지사다"라는 혼란을 주기 충분했다.

13일 김부선 씨가 공개한 사진들은 여러 SNS로 빠르게 펴져 나갔다. 그러나 논란은 오래가지 않았다.

사진 속 남성은 모 언론사 기자이며 해당 사진은 그가 2014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으로 밝혀졌다.

현재 사진의 진위 여부에 대해 명확히 알려진 바는 없다. 그러나 일부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김부선 씨에게 "사진 허락받고 사용한 것이냐", '초상권 침해로 고소당할 수도 있다", "어디가 이재명입니까. 귀 모양, 손톱 모양도 다른데"라고 전하며 김부선 씨를 비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