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과 현충일 '태극기 위치' 다르게 올린 강승윤
2018-08-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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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강승윤 씨가 보여준 세심한 행동이 눈길을 끌었다.
위너 강승윤(24) 씨가 보여준 세심한 행동이 눈길을 끌었다.
강승윤 씨는 광복절인 15일 인스타그램에 태극기 이미지를 올렸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강승윤 씨가 지난 6월 5일 현충일에 올린 태극기 이미지가 함께 거론됐다.
강승윤 씨가 광복절에 올린 이미지에는 태극기 아래 빈 공간이 있다. 현충일에 올린 이미지는 태극기 위에 빈 공간이 있다.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의 명복을 비는 국가 공휴일이다. 이같이 조의를 표하는 날에는 태극기를 세로면의 길이만큼 내려서 게양한다.
강승윤 씨는 광복절에 태극기를 위에 배치, 현충일에는 조의를 표하는 의미로 태극기를 아래 배치해 게재한 것으로 보인다.
5대 국경일인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과 국군의 날에는 태극기를 깃봉과 깃면 사이를 떼지 않고 단 뒤 게양한다.
심한 비·바람 등으로 국기가 훼손돼 그 존엄성이 유지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날에는 달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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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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