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서 '무한도전' 언급한 유재석과 하하 (+대화 내용)

2018-08-20 10:50

add remove print link

"토요일 일자리를 잃은 우리들끼리 서로 도우면서 살자"

곰TV, SBS '런닝맨'

방송인 유재석 씨와 하하가 함께 '무한도전' 구호를 외쳤다.

지난 19일 SBS 방영된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멤버들끼리 '의리 게임'을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제작진에게 받은 10만 원 중 절반인 5만 원을 나눠줄 멤버를 선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하 SBS '런닝맨'
이하 SBS '런닝맨'

게임 내용을 확인한 유재석 씨는 하하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하는 "전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형님"이라 말하며 유재석 씨 전화를 반겼다. 이에 유재석 씨는 "너 이미 광수하고 통화했단 얘기는 다 들었다"라고 말했다.

하하는 "원래 이런 거 할 때 한 번은 다 통화해봐야지 않겠습니까"라고 변명했다. 유재석 씨는 "그래. 네가 설마 광수를 주려고 했던 건 아니었겠지"라고 말했다. 하하는 "설마요"라며 "형님은 항상 제 마음속에 영원한 1등이십니다"라고 얘기했다.

유재석 씨는 "그래. 토요일 일자리를 잃은 우리들끼리 서로 도우면서 살자"라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3월 종영한 MBC 토요일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함께 출연했던 사이다.

하하는 "알겠습니다. 형님"이라며 "무한하게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유재석 씨도 "그래. 우리는 길게 통화하지 말자"라며 "너에게 5만 원을 주겠다"라고 얘기했다. 하하는 "감사합니다. 형님. 사랑합니다"라고 답했다.

또 전화를 끊기 전 하하는 "무한"이라고 외쳤다. 이에 유재석 씨 역시 "도전"이라 외쳐 끈끈한 모습을 보였다.

전화를 끊은 후 하하는 "갑자기 마음이 또 확 열린다"라고 말하며 갈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유재석 씨는 전화를 끊자마자 바로 "누굴 줘야 하지?"라고 고민하며 곧장 송지효 씨에게 전화를 걸어 웃음을 줬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