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제2회 이천포럼 개막...미래 혁신방안 모색

2018-08-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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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까지 나흘간 개최…최고경영진 총출동

SK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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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이 SK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만든 '이천포럼'이 20일 개막했다.

이천포럼은 SK 임직원과 각계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산업, 기술, 경제, 사회에 대해 토론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SK그룹은 이날부터 23일까지 세계적 석학, 비즈니스 전문가 등과 함께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딥 체인지의 이해'를 주제로 이천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등 계열사 최고경영진, 외부 강연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조대식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기업을 둘러싼 경영환경 변화는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확연히 빨라졌다”면서 “경제·정치·사회 각 분야의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언제든지 몰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의장은 “SK는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일하는 방식 혁신을 포함한 딥 체인지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천포럼은 우리 사회의 변화 방향을 서로 토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오프닝 세션에서는 한스-파울 뷔르크너 보스턴컨설팅그룹 회장, 조너선 워첼 맥킨지 글로벌연구소장, 빅터 차 미국 조지타운대 교수, 더글러스 팔 카네기 국제평화연구원 부원장 등이 참석해 기조연설과 강연, 대담을 진행한다.

이천 SKMS연구소로 옮겨 진행되는 오는 21일 사회 혁신 분야 세션에는 염재호 고려대 총장, 박명규 서울대 교수, 최인철 서울대 교수 등이, 22일 과학기술 혁신 분야 세션에는 김용대 한국과학기술대(KAIST) 교수, 선우명호 한양대 교수, 김선 서울대 교수 등이 각각 참석한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정구현 연세대 명예교수, 최병일 이화여대 교수, 정재호 서울대 교수 등이 참석하는 글로벌 분야 세션이 열린다.

home 정은미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