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책골 기록 후 주저 앉은 임선주 (영상)

한국 여자축구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8일(한국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팔렘방에 위치한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4강전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서 대한민국 여자축구팀은 일본에 1대 2로 패했다. 대한민국은 전반 4분 일본에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22분 이민아 선수가 헤딩슛을 성공시키며 대표팀은 일본을 1대 1로 따라잡았지만 후반 22분 임선주 선수의 안타까운 자책골로 1대 2로 패했다.

임선주 선수는 자책골을 넣은 뒤 그대로 바닥에 주저 앉아 머리를 감싸 쥐며 괴로워했다.

중계를 맡은 배성재 SBS 아나운서는 "경기를 잘 해왔던 임선주 선수였는데 너무 안타깝다"며 "크게 자책을 하고 있을텐데 빨리 털어내고 남은 시간 집중을 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