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유행이라고?” 수박으로 스테이크 만들기 도전한 허팝 (영상)

2018-08-3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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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맛을 본 제작진은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유튜브, 허팝Heopop

인기 유튜버 허팝(30)이 독특한 요리에 도전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허팝Heopop'은 수박으로 스테이크 만드는 영상을 올렸다. 해외, 국내 유튜버들 사이에서는 최근 수박을 스테이크로 구워 먹거나 훈제로 익혀 햄처럼 먹는 것이 유행처럼 퍼졌다.

허팝은 요리를 준비하면서 "생각보다 진짜 맛있다", "의외의 맛이다" 같은 반응을 인터넷에서 봤다고 말했다.

수박을 동그란 형태로 자른 허팝은 칼집을 내 진짜 안심스테이크와 똑같은 모양으로 만들었다. 굽기 시작한 수박에서 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고기로 따지면 육즙 같다"며 맛있어 보인다고 했다.

구우면 구울수록 고기 굽는 것과 색깔이 매우 비슷해졌다. 허팝은 "진짜 스테이크처럼 생겼다"며 신기해했다.

유튜브, 허팝Heopop
유튜브, 허팝Heopop

수박을 다 익힌 후 맛을 본 허팝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윗부분과 아랫부분은 불에 익어 물컹하지만 가운데 부분은 아삭한 식감이라고 했다. 함께 맛을 본 제작진은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호박 맛이 난다"는 제작진 말에 허팝은 크게 공감했다.

영상은 31일 현재 조회수 약 74만, 댓글 2000개가 달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유튜브, FOOD INSIDER

영상에선 다른 재료 없이 수박을 구웠지만, 해외 유튜버들은 각종 소스를 넣어 훈연하는 등 진짜 고기처럼 조리했다.

미국 유튜브 채널 'FOOD INSIDER'는 수박 햄 스테이크 레시피를 공개했다. 요리사는 채식주의자들을 위해 실제 식당에서 판매하고 있는 메뉴라고 했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