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도박 디스'로 혼미하게 만든 김희철 “필리핀에 뎅귀...?”

2018-09-0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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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씨가 컴백한 신정환 씨를 코믹하게 디스했다.

이하 JTBC '아는 형님'
이하 JTBC '아는 형님'

김희철 씨가 신정환 씨를 코믹하게 디스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그룹 '룰라' 멤버였던 김지현, 채리나, 신정환 씨가 출연했다.

이날 7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 신정환 씨는 MC 김희철 씨에게 폭풍 디스를 당했다.

곰TV, JTBC '아는 형님'

김희철 씨는 신정환 씨에게 영어 이름을 물었다. 그는 "하염없이 웃음을 준다고 해서 '하웃스'라는 영어 이름 어떠냐"라고 물었다. 도박장을 뜻하는 은어 '하우스'를 연상시키는 단어에 신정환은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이어 '애아빠'가 별명이라는 신정환 씨에게 "전라도에 아귀,경상도에 짝귀, 필리핀에는 뎅귀가 있지 않나"라며 "걸을 때도 저벅저벅이 아니라 도박도박 걷지 않나"라고 디스했다.

김희철 씨 디스에 신정환 씨는 땀을 흘리며 당황했다. 마지막으로 "뎅기는 열을 내려야 한다. 이따가 링거 줄겠디"라고 일격을 가했다.

신정환 씨는 지난 2010년 9월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신 씨가 필리핀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신정환 씨 측이 전염병인 뎅기열에 걸려 병원에 입원했다며 조작된 입원 사진을 공개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정환 씨는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그는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내 잘못과 이 빚은 평생 갈 것 같다. 한순간에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다는 생각은 해본 적 없다. 많은 시간을 두면서 내가 열심히 살아가고 정말 열심히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