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15kg 감량” 엠브로가 밝히는 다이어트 비법 (영상)

2018-09-0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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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 식단도 아니다”

지난달 7일 15kg 감량한 모습으로 방송에 복귀한 먹방 BJ '엠브로'가 다이어트 비법을 밝혔다.

지난 2일 엠브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엠브로'에 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엠브로는 "다이어트 비법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다"라며 "식단과 운동법을 공개하겠다"라고 말하며 설명을 이어나갔다.

"다이어트 시작 전 몸무게가 118kg~120kg이었다"라고 말한 엠브로는 다이어트 돌입 후 매일 오전 9시에 기상해 "BCAA(Branched chain amino acid)아미노산 비타민 단백질 보충제'를 섭취했다"고 말했다. BCAA는 필수 아미노산 가운데 발린, 류신, 이소류신을 뜻한다.

보충제 섭취 후 엠브로는 '빠른 걸음'으로 공복 유산소 운동을 30분간 했다. 운동이 끝난 10시쯤 엠브로는 아침식사에 들어갔다.

이하 유튜브 '엠브로'
이하 유튜브 '엠브로'
유튜브, 엠브로

아침 식단은 양상추, 파프리카, 소고기 안심 혹은 우둔살 300g, 즉석 현미밥(현미 100%) 정도였다.

그는 "소고기 안심이나 우둔살은 다이어트에 굉장히 좋다"라고 말했다. 실제 우둔살 칼로리는 100g당 166kcal이며 단백질 함량이 높다.

엠브로는 "이 정도는 내 평소 식사량에 비해 현저히 적다"라며 "그래서 당 성분이 없는 언스위트 아몬드 브리즈를 챙겨 먹었다"라고 말했다.

아침식사를 먹은 엠브로는 웨이트 운동을 했다. 그는 "가슴 운동과 삼두, 등 운동하는 날은 이두, 하체는 하체만, 어깨는 어깨만 나눠서 했다. 대신 하체와 어깨 하는 날은 유산소 운동을 한 번씩 더 했다"라고 했다.

엠브로는 "3시나 5시쯤 퇴근하면 그때 점심 식사를 했다. 점식 식단은 아침과 같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저녁 식사 전 간식을 꼭 먹었다"라며 "아몬드 브리즈에 저칼로리 시리얼을 말아 먹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다이어트 가장 큰 팁이다"라며 "진짜 배고플 때 뭐라도 챙겨 드시면서 음식 사진을 봐라. 그럼 차오르는 포만감에 '다이어트해야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배가 비어 있을수록 다이어트 포기 욕구가 상승한다"라고 강조했다.

엠브로는 "다이어트 시 당이 떨어지면 탄산수 레몬이나 자몽 맛, 아몬드 브리즈 바나나 맛이나 초코 맛 먹고 빨리 자라"라고 노하우도 전했다.

엠브로는 "다이어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 식단도 아니다. 자기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다이어트 효과가 어느 정도 나다 보면 자기만족에 더 하게 돼있다"라고 조언했다.

또 "너무 스트레스받지 말고 엄청 먹고 싶은 음식이 있으면 그냥 시켜 먹어라"라고 덧붙였다.

그는 "방송하고 여러 가지 활동할 때보다 다이어트할 때 낮잠을 더 많이 잤다"라고 다이어트의 어려움을 말하기도 했다.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