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이 왜 거기서...?” 일본에 간 코난 오브라이언 근황

2018-09-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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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오브라이언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난 마을에 간다”라고 밝혔다.

이하 코난 오브라이언 인스타그램
이하 코난 오브라이언 인스타그램

미국 코미디언이자 유명 토크쇼 진행자인 코난 오브라이언(Conan O'Brien)이 '코난 마을'에 갔다.

지난 6일 코난 오브라이언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난 마을에 간다"라고 밝혔다. '코난 마을'은 만화 '명탐정 코난' 작가 아오야마 고쇼(青山 剛昌) 고향인 일본 돗토리현 호쿠에이를 말한다.

호쿠에이에는 유라역 광장에 '명탐정 코난' 주인공인 에도가와 코난 캐릭터 동상이 세워져 있고, 길 여기저기에서도 캐릭터를 흔하게 찾을 수 있다.

캐릭터 이름 에도가와 코난은 '셜록 홈즈' 작가인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1859~1930)에서 따온 것이다. 공교롭게도 코난 오브라이언 이름과 철자가 같다.

코난 오브라이언은 호쿠에이에 가기로 결정한 것부터 가는 도중에 공항에 잘못 내렸던 일까지 모두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공개했다. 기다리는 팬들에게 사과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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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my way to Conan Town. It’s time to settle this. • • • #ConanJapan #ConanTown #Hokuei #teamcoco #conan #conanobrien #japan #tot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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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오브라이언은 '코난 마을'에서 대환영을 받았다. 그는 사람들과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그 중에서는 호쿠에이 정장(町長·자치단체장)에게 '명예 일일 정장' 어깨띠를 선물로 받은 사진도 있다.

그는 덧붙인 글에 "나도 그에게 어깨띠를 선물했다"라고 썼다. 사진 속 호쿠에이 정장은 '미스 아이오와(Miss Iowa)'라고 적힌 어깨띠를 하고 웃고 있다. 팬들은 댓글로 유쾌하다는 반응을 남겼다. 한 팬은 "그가 마침내 고향으로 돌아갔다"라고 했다.

아래는 코난 오브라이언이 일본 호쿠에이에서 남긴 사진들이다.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