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면서 집에 갔다" 걸스데이 유라가 데뷔까지 하고 쫓겨났던 이유 (영상)
2018-09-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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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데뷔까지 했는데 집에 울면서 내려갔다”

걸스데이 유라(김아영·25)가 데뷔 후 갑작스레 고향에 내려갔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유라가 출연했다. 유라는 '아는 형님' 멤버들에게 "내가 데뷔를 하고 나서 가장 힘들었던 사건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아는 형님' 멤버들과 출연진들은 저마다 예상 답변을 내놨다. 러블리즈 미주(이미주·23)는 "무대 위에서 똥이 마려웠다"라고 말했다. 미주는 "난 있었다"라며 "여기(윗배)까지 딱 힘 주고 공연했다"라고 말했다.
효린(김효정·27)은 "몸무게가 가장 많이 나갔을 때"라고 말했다. 유라는 "정답은 아니지만 사건과 굉장히 연관성이 있다"라고 힌트를 줬다.



이상민 씨는 "회사가 유라한테만 식사 지원비를 안 대줬다"라고 말했다. 김희철 씨는 "유라 집 잘 산다"라고 끼어들어 유라를 폭소케 했다.
이수근 씨는 "유라 집 잘 사냐"고 물으며 "이름에서 벌써 알겠다"라고 말했다. 유라는 유쾌하게 "승마도 해야지"라고 맞장구쳤다. 김희철 씨는 "너랑 동명이인의 사람이 너무 유명해져서 사람들이 자꾸 물어봐 (힘들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철 씨는 "살 못 뺄 거면 울산 집에 가"라고 말해 정답을 맞췄다.
유라는 "내 키가 170cm인데 당시 53kg였다. 사장님이 51kg까지 빼라고 했다. 내가 소심하게 '52kg까지 빼면 안 되냐'라고 하자 노발대발하시면서 '집에 가서 51kg 만들어올 때까지 오지 말라'고 하셨다"라고 설명했다.
유라는 "이미 데뷔까지 했는데 집에 울면서 내려갔다. 부모님도 조금 놀라시긴 했는데 엄마가 '우리 딸 보고 싶을 때마다 살 찌면 되겠네'라며 좋아하셨다. 그 후 5일만에 51kg 만들어서 바로 서울로 올라갔다"라고 덧붙였다.



